[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6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을 대표하는 우수사례(BP)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새 정부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대내외 협업 기반의 ‘전사협업형’ 과제와 개별부서 중심의 ‘자율혁신형’ 과제로 이원화해 과제 공모가 진행됐다.
총 98개 과제(전사협업 31건, 자율혁신 67건)가 접수됐으며, 과제별 자문과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과제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심사에는 기관 최초로 국민참여혁신단이 현장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국민권익위 소통채널을 통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의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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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녹녹 챌린지' 중 청년정원학교 현장./자료=마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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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를 활용한 RACE VISION 경주 중계화면./자료=마사회 |
최우수 과제로는 서울주로환경부의 ‘녹녹 챌린지(錄-Knock):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동행’이 차지했다. 사업장 내 케나프, 갈대, 마분 등 다양한 자원순환 노력을 통해 약 200톤 이상의 탄소를 감축했고, 청년정원학교, 시민참여 팝업가든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시행한 점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AI기반 마체검사 및 보행평가 시스템’, ‘RACE VISION’ 등 AI와 경마산업을 연계한 과제와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경마환경 구축’ 과제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경주중계 시 AI가 경주마를 식별하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화면에 정보를 표출하는 지능형 자막 시스템 ‘RACE VISION’은 방송운영부 독자기술로 개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애써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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