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평택 동시 분양에서 소사벌 호반베르디움이 힐스테이트 평택2차에 비해 우수한 청약성적을 거뒀다. 중복청약이 가능, 호반베르디움이 하루 일찍 당첨자를 발표하는 일정 상의 잇점과 입지의 우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평택소사벌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총 626가구 모집에 4253명이 몰리며 평균 청약 경쟁률 6.79대 1로 1순위 마감했다./사진=미디어펜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평택소사벌지구 호반베르디움과 힐스테이트 평택2차는 1순위 청약에서 각각 6.79 대 1과 1.31 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 대조를 보였다.

2개 단지의 1순위 최고 경쟁률은 힐스테이트 평택2차의 64㎡A형에서 나왔다.경쟁률이 10.90 대 1로 소사벌 호반베르디움에서 가장 높은 전용 84㎡A형(8.57 대 1)을 따돌렸다.

소사벌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전용 84㎡C형이 1순위에서 24세대가 미달돼 3일 2순위에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세교 2차는 전용 64㎡형의 경쟁이 치열, 소형 인기몰이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전용 64㎡형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35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반면 전용 73~101㎡형은 청약자들의 관망으로 2순위 무통장 청약자들에게 당첨기회를 물려주었다.

   
▲ 아파트투유는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평택2차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집계했다. 전용 64㎡는 흥행 성공으로 완판 수순을 밟아가고 전용 73㎡ 이상의 중대형은 2순위 청약으로 넘겨졌다. 2순위 마감은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세교 2차는 주택형의 규모가 커질수록 경쟁률이 하락, 주목을 끌었다. 주택형 별 평균 경쟁률은 △64㎡ 4.35 대 1  73㎡ 0.65 대 1 84㎡ 0.34 대 1 101㎡ 0.32 대 1 등의 순이었다.

소사벌 호반베르디움과 힐스테이트 평택2차는 당첨자 발표가 각각 9일과 10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노른자 입지인 호반 베르디움 당첨자는 힐스테이트 평택 2차 당첨이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