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1일 선보인 신제품을 소개한다.

   
▲ 롯데호텔 서울·월드 크리스마스 신제품(왼쪽)과 더 플라자 크리스마스 케이크&트리 프로모션./사진=각 사 제공


롯데호텔 서울 및 월드는 겨울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대표 상품인 ‘오너먼트 케이크’는 블랙 트러플·발로나 초콜릿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또한 ‘베어 하우스’, ‘노엘 케이크’, ‘벨벳 베어’ 등 다양한 콘셉트의 케이크를 통해 시각적·미각적 만족을 동시에 제공한다. 케이크는 12월 12~25일까지 델리카한스에서 구매 가능하며, 12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전국 롯데호텔 일부 지점에서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도 만나볼 수 있으며, 연말 파티 및 선물용 수요를 겨냥한 예약 중심 판매 구조를 갖추고 있다.

더 플라자는 ‘포레 드 네주’ 및 ‘화이트 노엘 트리’ 등 눈 내리는 숲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형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초콜릿·마스카포네·생딸기 등을 활용해 풍미를 강조했으며 가격 경쟁력 또한 타 5성급 호텔 대비 합리적으로 설정했다. 또한 맞춤 제작이 가능한 ‘유러피안 트리’와 ‘내추럴 노엘 트리’도 선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17% 증가한 플라워 디자인 트리 라인업으로,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 던킨 심슨 가족 테마 캠페인 도넛 4종&음료 2종·킴스클럽 부티크 와이너리 오드펠 레드와인 2종./사진=각 사 제공

던킨은 연말 크리스마스 홈파티 콘셉트의 ‘심슨 가족’ 테마 캠페인을 열고 도넛 4종과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캐릭터 도넛은 ‘심슨 핑크도넛’, ‘마지심슨 베리필드’, ‘호머심슨 초코필드’ 등 애니메이션 속 상징 장면과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의 음료 역시 ‘마시멜로 핫초코·아이스초코’로 구성해 포근한 겨울 이미지를 전달하며, 굿즈로 ‘심슨 가족 홈웨어 세트’와 ‘유리컵 세트’를 동시 운영한다. 이는 시즌 한정 수집형 마케팅으로 팬덤 참여 확장을 꾀한다.

킴스클럽은 칠레 부티크 와이너리 오드펠의 레드 와인 2종 ‘까베르네 소비뇽’과 ‘레드 블렌드’를 9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원래 호텔·레스토랑 등 HORECA 채널에서만 제공되던 와인을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오드펠 와이너리는 친환경 농법과 유기농 인증을 기반으로 국제 품종 레드 와인에 강점을 가지며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출시를 통해 킴스클럽은 ‘와인 대중화’와 ‘가성비 직수입 와인’ 전략을 강화한다.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더블 컷(왼쪽)과 농심 케이팝 데몬헌터스 신라면 3종./사진=각 사 제공

하이트진로는 건강 트렌드에 대응해 퓨린 90%·칼로리 33%를 낮춘 기능성 발포주 ‘필라이트 더블 컷’을 한정 출시했다. 기존 ‘필라이트 퓨린 컷’ 완판 이후 소비자 재요청에 의해 기능을 더욱 강화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새 제품은 기존의 ‘Fresh 저온숙성 공법’을 유지해 시원하면서도 부담 없는 맛을 구현했으며, 8% 저렴한 출고가로 합리성을 더했다. 필라이트 브랜드는 누적 판매량 26억 캔을 넘어서며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확고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농심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 등장하는 컵라면을 현실화한 ‘햄버거컵·슈퍼스타컵·스파이시퀸컵’ 신라면 3종을 선보였다. 작품 속 ‘보는 재미’를 ‘먹는 경험’으로 확장한 제품으로, 각각 다른 콘셉트와 개성 있는 플레이버를 구현했다. 농심은 이 제품을 미국·호주·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 출시하며 ‘K푸드 콘텐츠화’ 전략을 강화한다. 콘텐츠 세계관과 식품제품을 결합하는 IP 운영 방식으로 팬 참여와 브랜드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해태제과 어드벤트 캘린더(왼쪽)와 CU 생키위 크림샌드./사진=각 사 제공

해태제과는 크리스마스까지 하루마다 한 칸씩 열며 과자를 꺼내 먹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보였다. 총 15개 칸에 에이스·허니버터칩·오예스 미니 등 인기 과자 17종을 채워 ‘하루 하나의 선물’ 개념으로 구성했다. 패키지는 겨울 감성 가득한 스탠딩 구조의 리스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마지막 칸에는 ‘DIY 크리스마스 안경’이 포함돼 홈파티용 연출에도 적합하다. 이는 MZ세대에서 유행하는 ‘선택 부담 완화형 선물 방식’ 트렌드를 반영한 시즌 에디션이다.

CU는 국내산 참다래를 활용한 ‘생키위 크림샌드’를 출시하며 생과일 디저트 샌드위치 라인업을 확대한다. 평균 90g의 대과 키위를 통째로 넣어 풍부한 과육과 상큼함을 강조했으며, 얇게 슬라이스된 식빵과 이탈리아산 크림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가벼운 맛을 구현했다. CU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킹스베리·설향 딸기 등을 활용한 후속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인 디저트 샌드위치 수요에 대응한다. 실제로 CU에서 해당 카테고리의 매출신장률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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