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르노코리아는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69.4% 감소한 464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51.0% 감소한 3575대가 팔렸다. 르노코리아의 11월 내수 판매는 2403대가 팔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모델 점유율이 85.4%에 달했다.

   
▲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사진=르노코리아 제공

해외 시장에서는 1074대로 86.4% 급감했다. 해외 판매는 효자 차종인 아르카나가 수출 6년 차에 접어들고 새 수출 차종인 그랑 콜레오스가 적응기를 거치면서 지난달 크게 줄었다.

다만 지난달에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스웨덴 폴스타의 전기 SUV 폴스타4가 캐나다향(向)으로 304대 선적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초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수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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