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자사 브랜드 ‘에피트’ 공공브랜드 슬로건 ‘최우수상’
[미디어펜=조태민 기자]HL D&I한라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며 상생협력 체계의 성과를 입증했다.

   
▲ HL D&I한라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HL D&I한라


2일 HL D&I한라에 따르면 회사는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상생협력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2024년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영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을 비롯해 70여 개 대·중견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 자율적인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법규 준수 여부와 상생 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최우수·우수·양호’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은 소수 기업에만 부여된다.

이날 행사에서 HL D&I한라는 협력사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더불어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 중인 ‘협력사 제안제도’가 우수 상생 사례로 소개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제도는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개발과 미래 기술 발굴을 지원하는 것으로, 상생의 구체적 실천 모델로 평가됐다.

아울러 HL D&I한라는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달 28일 열린 ‘제3회 한국 공공브랜드대상’에서 자사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에피트’가 슬로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광고 슬로건인 ‘에피트에 살 것 같아’는 획일화된 아파트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개성을 가진 젊은 세대들이 그들의 자아를 펼치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서 개념을 확대,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석화 HL D&I한라 수석사장은 “그동안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위한 당사의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범 기업으로서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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