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유형 청소년 범죄 예방 위해 전략적 예방 활동 전개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KT는 경찰청과 함께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 유형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 KT는 경찰청과 함께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 유형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KT 제공


KT와 경찰청은 지난 11월 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공익 RCS 메시지 송출을 시작으로, 3일부터 사이버 도박과 전동킥보드·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 등 신종 범죄에 대한 예방 정보를 연내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RCS 메시징 기술은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텍스트 외에도 카드형 형식을 지원해 다양한 정보 제공에 효과적이다.

KT는 12월 동계 방학 기간 중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사이버 도박 관련 메시지를 3일 발송한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도박 징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착안사항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RCS 메시징 기술을 활용해 이번 캠페인에서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연령대, 가구 형태 등 다양한 조건으로 세분화해 전국 20만 명에게 신종 범죄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노출 가능성을 고려해 안내하는 만큼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KT는 청소년 픽시 자전거의 불법 사용이나 전동킥보드 운전으로 인한 사고 사례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청소년 교통 범죄 예방 안전 정보도 연내에 추가로 발송할 예정이다. 이는 일상 속 부주의로 이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및 청소년 교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상무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 메시징 서비스를 진행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함께 청소년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예방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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