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동탄역 수직도시 공간개발 조성 프로젝트’ 선정
[미디어펜=조태민 기자]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엔협)는 3일 GS타워에서 ‘제4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엔협은 3일 '제4회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미디어펜 조태민 기자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은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 복지 향상 등에 기여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경 엔협 회장,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철규, 이달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상은 ㈜유신,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삼안이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 ‘동탄역 수직도시 공간개발 조성 프로젝트’에게 돌아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동탄 신도시 단절 해소 및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과 첨단 교통허브로 조성, 미래형 친환경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영제 유신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평을 받으며 올해의 엔지니어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싱가포르 라텍스 생산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한 DL이앤씨가 받았다. BIM 기반 설계 조기 확정 및 물량 산출 자동화, 6단계의 3D 관리 공법을 통해 26개의 모듈을 한 번에 설치, 계획 대비 1개월 공기 단축과 약 2600만 달러를 절감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해경 엔협 회장은 “현장에서 흘린 땀과 수많은 실패속에서 오늘날 엔지니어링이 기술의 중심에 설 수 있었다”라며 “모두 고생한 만큼 이제는 지나온 시간의 무게를 내려놓고 새롭게 열릴 내일을 따듯한 마음으로 맞이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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