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가 가전 설치에 특화된 맞춤형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5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가구장 철거, 시공, 제품 설치를 한 번에 제공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삼성전자 로지텍의 협력 회사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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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가 고객에 새롭게 구매하거나 보유한 가전에 맞춰 기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운영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회사는 지난 9월부터 냉장고·오븐 등 주방가전을 대상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후 이용 고객이 매월 약 50%씩 증가하는 등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용 증가에 맞춰 대상 제품을 세탁가전까지 확대하고 서비스 편의를 강화한 새로운 설치 서비스로 전환했다.
서비스는 비스포크 AI 콤보, 원바디 세탁기·건조기, 드럼형 세탁기 및 건조기 등 세탁가전에 적용된다.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삼성전자 가전을 보유한 기존 고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부장·수납장·테이블장·홈바 등 총 31가지의 설치 옵션을 제공해 공간에 맞춘 인테리어 구현이 가능하다. 설치 가구장은 제품과 도어 라인에 맞춘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강화한다.
서비스 정책은 정찰 금액제를 적용하고 철거 비용을 포함해 운영된다. 사후관리서비스(AS)는 1년을 기본 제공하며, 상부장 처짐 현상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무상 보증한다. 자재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낮은 EO 등급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냉장고·세탁기·건조기를 ‘AI 올인원 2.0’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경우, 신속 AS ‘패스트트랙’·시간 지정 설치 등 전용 케어 서비스 ‘블루패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맞춤 설치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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