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보 헨릭센(50) 감독과 결별했다. 분데스리가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팀 성적 부진 때문이다.
마인츠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헨릭센 감독과 계약을 끝내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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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팀 성적 부진 때문에 마인츠를 떠나게 된 보 헨릭센 감독.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
헨릭센 감독은 지난해 2월 강등 위기에 처했던 마인츠를 맡아 팀을 13위로 끌어올리며 잔류를 이끌었다. 2024-2025시즌에는 마인츠를 6위에 올려놓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마인츠는 이번 시즌 추락을 거듭, 1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승점 6(1승 3무 8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부진이 계속되자 마인츠는 결국 헨릭센 감독과 인연을 끝내는 결단을 내렸다.
이재성 감독은 헨릭센 감독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지난 시즌 리그 7골 6도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0경기에서 1골밖에 못 넣고 있다.
마인츠는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으며 U-23 팀 사령탑 베냐민 호프만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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