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회 운항으로 지역민 선택권 확대, 겨울 관광 수요와 함께 향후 성장세 기대
[미디어펜=이용현 기자]에어부산은 부산~삿포로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이하며 올해 11월까지 누적 4400여편 운항, 72만여 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다고 4일 밝혔다. 

   
▲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제공

앞서 에어부산은 2015년 1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부산~삿포로 노선에 정기 취항했다. 초기 주 2회 운항으로 시작한 해당 노선은 현재 매일 1회 운항(주 7회)으로 확대되며 노선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올해 기준 탑승률은 80% 초중반대, 여객 점유율은 약 40%에 달해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탑승객을 확보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삿포로 노선은 취항 당시 단일 항공사가 운항했지만 에어부산이 취항한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진입 항공사가 늘며 지역민 항공 선택권 및 이용 편의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특히 아름다운 설경을 갖춰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로 꼽히는 곳인 만큼 올겨울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여행객 이동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겨울철 삿포로의 관광 매력이 여전히 강력한 만큼 부산~삿포로 노선은 향후에도 에어부산의 국제선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오전 9시5분 출발, 삿포로 공항 11시30분 도착, 현지 공항에서 오후 12시30분 출발해 김해공항 3시2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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