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SKC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조직구조 개편에 나섰다. 회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사업 중심의 경쟁력 강화와 실행력 제고를 목표로 조직을 간결화하고 리더십을 재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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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C 사옥 전경./사진=SKC 제공 |
이번 인사는 현장 실무 경험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신규 리더를 전면 배치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무 건전성과 사업 구조 개편을 위해 박동주 SKC 재무부문장(CFO)을 선임했으며, 그는 SK에서 재무 전략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 및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글라스기판 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한 리더십 보강도 이뤄졌다. 앱솔릭스 신임 대표로 강지호 대표가 선임됐으며, 그는 인텔에서 15년간의 기술·운영 경험과 SK하이닉스에서의 공정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일원화도 진행됐다. 김종우 SKC 사장은 SK넥실리스 대표를 겸직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총괄하고, 박동주 CFO는 SK넥실리스 CFO를 겸직하며 재무 운영 효율화를 도모한다.
업계에서는 SKC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핵심 사업 중심의 구조를 재편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유연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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