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BMW 코리아가 강력한 성능에 활용성을 더한 초고성능 왜건형 모델 'BMW 뉴 M5 투어링'을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M5 투어링으로, 고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이다.
BMW 뉴 M5 투어링은 M 하이 퍼포먼스 모델의 폭발적인 주행 성능에 투어링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더해 스포츠 주행부터 일상, 장거리 주행까지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BMW 코리아는 이번 출시로 국내 고성능 투어링 모델 선택지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MW 뉴 M5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585마력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리터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727마력, 최대토크는 101.9kg·m에 달하며, 즉각적인 응답성과 선형적인 출력 상승을 구현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3.6초, 200km 도달 시간은 11.1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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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M5 투어링./사진=BMW 코리아 제공 |
순수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하며, 22.1kWh 배터리 완충 시 환경부 기준 55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 속도는 시속 140km, 완속 충전 시 최대 충전전력은 11kW다.
BMW 뉴 M5 투어링은 투어링 차체 구조에 특화된 섀시 시스템을 적용했다. 엔진룸·차체 하부·후면부 강화 구조를 더하고, 감쇠력을 실시간 조절하는 M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과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후륜 조향 시스템을 탑재해 최적의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에는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포함됐다.
외관은 M 전용 디자인 요소를 통해 초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M5 전용 키드니 그릴과 대형 공기흡입구, 보닛 파워돔을 적용했으며, 루프 라인과 숄더라인이 스포티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후면부는 세로형 리어 리플렉터, 투어링 전용 리어 스포일러, 트윈 테일파이프가 적용된 대형 디퓨저로 구성된다.
실내에는 레드 포인트가 들어간 D-컷 M 가죽 스티어링 휠, 새로운 M 다기능 시트가 장착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0리터, 최대 1630리터까지 확장된다.
BMW 뉴 M5 투어링에는 최고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스톱&고 기능 포함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차선 유지·변경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된다.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리모트 컨트롤 파킹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기본 제공된다.
M 전용 스포츠 배기, 전기 주행 시 사운드를 구현하는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 등을 적용해 주행 감성을 강화했다. 또한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메리노 가죽 내장재, 4존 자동 공조장치,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갖췄다. BMW 뉴 M5 투어링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7100만 원이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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