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정책지원 연계 맞춤형 R&D 지원모델 추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3일 충남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충청남도,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와 '충남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왼쪽부터)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서규석 충남TP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R&D 전주기 지원과 기술이전·사업화 등 정책적 지원을 수행하고, 충남TP는 지원 프로세스 구축 및 소부장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협력한다. 기보는 기술평가·기술보증·기술이전 등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통해 혁신 중소기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중점 협력사업으로 '충남 맞춤형 R&D 연계지원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 프로그램은 △1단계 Pre-R&D보증(기보 1억원 보증, 충남도 이자 지원) △2단계 R&D(충남도 출연금 1억원 지원) △3단계 Post-R&D 사업화자금 보증(기보 최대 30억원 보증) 등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과 정책지원을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주선 기보 전무는 "충청남도는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국가 주력산업의 중심지로, R&D 역량을 갖춘 국내외 대기업과 소부장 강소기업이 밀집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기보는 지역적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R&D 활성화와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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