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젊고 창의적인 인재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한화그룹은 도전적 기업가정신으로 글로벌 스타트업기업 창업을 희망하거나 1인 콘텐츠 제작자로 변신을 꿈꾸는 인재들을 선발, 양성하는 ‘한화 멤버십 프로그램’(HMP) 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사업가 정신을 갖춘 국내 대학생(졸업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화가 가진 글로벌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접목해 이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감각과 능력을 보유하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향후 해외창업을 희망하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1인 콘텐츠 제작 및 창작역량을 갖춘 대학생이면 나이나 전공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화 멤버심 프로그램은 두가지 분야로 총 7주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우선 ‘글로벌 창업가’ 과정으로 선발된 인재들은 한화그룹의 드림플러스센터에서 스타트업 관련 교육 및 전문가 강의, 팀별 경쟁, 1주일 간 해외 현지 스타트업 기업 방문 및 사업구체화 등의 과정을 밟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기업 운영의 노하우를 키우고,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찾는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이 과정은 해외(중국)를 무대로 청년사업가의 꿈을 키워가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 과정은 한화그룹의 인재경영원 교육과 한화그룹계열사 디지털마케팅 사례 교육 및 전문가 강의, 계열사 연계프로젝트 실시 및 발표 등을 통해 콘텐츠제작 능력을 배양한다.

교육내용에는 디지털콘텐츠 기획-제작-유통-마케팅 등 콘텐츠제작의 전과정을 습득하게 된다. 이 과정을 우수하게 마치면 향후 한화그룹 계열사의 연관업무 지원시 가점이 배정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화그룹의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달 18일 서류합격자 발표 이후 면접을 거쳐 28일 최종 합격자 30명을 선발하게 된다. 합격자들은 이후 7주간의 과정을 실시한 뒤 2월말 최종 과정을 수료한다.

한화그룹은 "한화 멤버십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도 지속적이고 체계적, 장기적인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며 "이미 운영되고 있는 '드림플러스'와 접목해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한화그룹의 드림플러스를 통해 중국, 베트남, 일본 지역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으로 인큐베이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