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위한 연말 나눔 바자회 개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 다문화 어울림공원에서 이주민을 위한 연말 나눔 바자회 'JB 메리 투게더 마켓(Merry Together Market)'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JB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 다문화 어울림공원에서 이주민을 위한 연말 나눔 바자회 'JB 메리 투게더 마켓(Merry Together Market)'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JB금융그룹 제공


바자회에는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기부한 패딩, 코트, 자켓 등 동계 의류와 생활잡화가 준비됐다. 이주민들은 쿠폰을 구매해 리유저블백에 원하는 물품을 담아가는 '킬로마켓' 방식과 고가 기부품을 정찰제로 판매하는 '하트 투 하트샵'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각국 전통 문양과 색감을 활용한 '지구별 트리 만들기', 여러 나라의 전통을 담은 오너먼트를 제작해 대형 트리에 거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이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안산외국인라운지 직원들은 모국어 안내와 통역을 지원했으며, 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가 참여해 자살예방 교육과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공연 프로그램, 먹거리 카페,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진석 JB금융 대외협력본부 상무는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컬쳐75, 문화세상 고리 등 지역 단체의 협조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 판매금액은 안산시 이주민단체에 회사기금을 매칭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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