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4일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은 8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IB그룹과 기업그룹에 투·융자 전담 조직을 각각 신설했다. 

이를 통해 AI·반도체·이차전지 등 10대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유망 산업에 그룹 타 계열사와 함께 투자하고 지역성장기업 및 혁신벤처기업 등에 적시성 있는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디지털전략그룹은 ‘AX혁신그룹’으로 변경했다. AX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T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IT그룹 내에 ‘IT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상품, 서비스별 IT 개발 신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개발본부 소관부서도 일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삼성월렛, BaaS 등 제휴 서비스를 비롯한 신사업에 대한 IT 지원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전략그룹에는 ‘사회공헌부’를 신설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으며, 브랜드전략부에 농구단과 사격단을 운영하는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미래 임원 후보군으로 성장할 본부장 인사도 실시했다. 새롭게 강화된 승진 프로세스를 도입했으며, 경영진 상향평가와 본부장 승진대상자 평가에 약 6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다만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사업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위해 임원인사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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