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의 국방 분야에 특화된 IT서비스업체인 사이언스 어플리케이션스 인터내셔널(SAIC) 주가가 폭등했다.
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SAIC 주가는 16.29% 치솟은 101.79 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5일 연속 상승했다가 전날 약간 조정을 받았으나 이날 강하게 반등했다.
SAIC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58달러로 시장 예상치(2.0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매출은 18억7천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했지만, 전년 대비 5.6% 줄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투자자들의 매수를 불렀다. 이 회사는 2026년과 2027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SAIC은 최근 대규모 국방 계약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회사의 장기 성장성과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방산·정부 IT 서비스 분야에서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SAIC는 포춘 500 기술 통합 및 IT 서비스 기업으로, 주로 국방·정보기관·민간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IT 현대화, 디지털 엔지니어링, 인공지능 솔루션, 무기체계 지원, 훈련 및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한다.
미국 정부와 국방 분야에 특화된 대형 IT·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으로, 안정적인 정부 계약 기반과 첨단 기술 통합 능력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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