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전문 물 관리 기술과 통신기술이 만나 효율적으로 실시간 원격검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4일 대전 대덕구 연축동에 위치한 K-water 본사에서 SK텔레콤과 스마트 물 관리기술인 ‘SWM(Smart Water Management)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 실시간 원격검침(스마트미터) 개요도/자료사진=K-water

SWM은 기존 물 관리 인프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량·수질·누수 등을 원격으로 탐지 및 관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K-water와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망 적용을 통한 실시간 원격검침(스마트미터)의 구축 및 확대 ▲스마트미터 성능검증 및 기술보완 ▲SWM 사업모델 최적 적용방안 발굴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K-water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서산지방상수도 및 창원과 울산 공업용수도 등에 스마트미터링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SWM을 기존 물관리에 도입할 경우 누수량 저감과 운영효율화, 고객만족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K-water의 물 관리 기술과 SK텔레콤의 통신기술의 시너지로 더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스마트미터링 기술의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