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5시즌 홀드왕에 오른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페어플레이상까지 받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5일 "지난 1일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202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SSG 노경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2025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노경은.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돼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2001년 제정돼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노경은의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 수상이며, SSG 구단은 최초로(전신 SK 와이번스 제외)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노경은은 평소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과 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품행을 유지해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으며, 꾸준한 자기관리와 필승조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 성과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노경은은 최고령 타이틀 홀더에 오르는 등 프로 선수로서 기본인 성실함과 겸손함을 몸소 실천해 리그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탰다. 노경은은 올 시즌 77경기 등판해 35홀드(3승 6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올려 41세의 나이에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노경은의 페어플레이상 시상은 오는 9일 개최되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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