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조직 폭력배(조폭)와 연관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조세호가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제보자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가 조폭으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제보자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실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 사진=A2Z 제공


최근 폭로자 A씨는 SNS를 통해 조세호의 조폭 연관설을 제기하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조세호와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조세호 옆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의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조세호가 해당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한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거짓주장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비방, 악의적 게시물 작성, 허위사실과 루머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의거해 엄중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현재 KBS 2TV '1박 2일' 시즌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지난 해 10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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