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처럼 모범관행에 의한 절차, 일정, 심사기간대로 진행 중"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일부 주주가 제기한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주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회장 선임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재차 확인했다"며 "후보 확정 이후에도 최종 후보자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 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일부 주주가 제기한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주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회장 선임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재차 확인했다"며 "후보 확정 이후에도 최종 후보자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사진=BNK금융지주 제공


BNK금융 임추위는 "해당 주주의 제언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BNK금융그룹의 경영승계 절차는 타 금융지주사와 같이 모범관행에 의한 일정과 기준에 따라 사전에 마련된 원칙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후보자는 BNK의 중장기 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추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추위는 오는 8일 실시 예정인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심층면접에서 지난달 21일 주주 라운드테이블에서 제기된 의견을 후보자에게 충분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 BNK가 지난해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ROE 10%, 주주환원율 50% 등)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또 임추위는 최종 후보자 확정 직후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향후 3년 경영계획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 설명회를 개최해 후보자의 경영 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주주총회 전까지 필요 시 추가적인 회의를 열어 주주 요청사항에 대한 답변과 실행 계획을 상세히 공유하는 등 주주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할 방침이다.

앞서 행동주의 펀드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의 회장 선출 과정을 두고,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며 회장 선임 절차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의 지분 3%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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