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지역·산업 라운드 성과, 벤처업계와 공유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5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올 한해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성과를 공유하는 'KDB 넥스트라운드 2025 클로징 데이(NextRound 2025 Closing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왼쪽 여덟번째부터)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 채명수 노타 대표./사진=산업은행 제공


올해 넥스트라운드는 본점 IR센터에서 개최되는 정규라운드 외 글로벌·지역·산업 등 스페셜라운드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 지역균형 발전 및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산은 3대 벤처플랫폼(넥스트라운드, 넥스트원, 넥스트라이즈)의 올 한해 여정에 대한 영상을 시작으로, 지난달 상장에 성공한 산은 투자 스타트업 '노타'의 기조연설로 이어졌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넥스트라운드와 함께하는 국내 벤처생태계의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정세주 눔(Noom) 의장, 정시준 S&S인베스트먼트 대표, 문지윤 타이쿤 캐피탈(Tycoon Capital) 파트너가 참석해 넥스트라운드의 △글로벌파트너십펀드 △오픈이노베이션펀드 △글로벌라운드 등을 집중 조명했다. 

또 산은은 시상식도 진행했는데, 올해의 'KDB 넥스트라운드 푸른개구리상'에 노타·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스타트업 부문), 퀀텀벤처스코리아·IMM인베스트먼트·에코프로파트너스(VC 부문) 등을 선정했다. 푸른개구리상은 넥스트라운드의 상징인 '푸른 개구리'처럼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국내 벤처생태계 핵심 구성원 230여명이 참석해 넥스트라운드의 2025년을 함께 마무리했다.

윤 위원장은 축사에서 "국가 간 기술 경쟁 속 우리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에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국회도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정책 지원을 통해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무위 간사 강준현 의원은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투자자의 통찰이 만나서 더 큰 협력과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무위 간사 강민국 의원은 "산업은행은 미래의 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국회도 첨단전략산업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산업은행은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국내 벤처생태계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 할 것"이라며 "국민성장펀드 조성, 첨단전략산업 지원, 벤처플랫폼 운영을 통해 국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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