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약 97㎞ 떨어진 버나디노시의 발달장애인 전문시설인 '인랜드 리저널 센터'의 강당에 3명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경찰은 이들의 총격으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추가 희생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신고 직후 중무장한 경찰특공대와 소방대원 등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대치과정에서 수차례 총격이 오갔고 이 과정에서 용의자 2명이 사살되고 다른 1명은 체포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난사 비극은 이제 미국에서 하나의 전형(pattern)이 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지구상 어떤 나라도 이렇게 참사가 잦지 않다는 것"이라며 비통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