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에서 AI테마주가 매일 엇갈리는 주가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대표 AI주인 엔비디아는 오후 2시50분 현재 1% 내린 181.66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의 하락 반전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탄력을 받지 못한 채 하루나 이틀 주기로 오르내리는 횡보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구글이 맞춤형 AI 칩인 TPU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엔비디아의 독점 구조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흘러내렸다. 11월 한달 간 약 12% 떨어졌다. 

반면 이날 브로드컴과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2%대의 오름세다. AMD도 1%대 상승세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오라클은 강보합이다. 

브로드컴은 구글, 메타·애플·앤트로픽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학습 규모 확대에 따라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 채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끈 것으로 보인다.

팔란티어는 국방부 등 정부와의 장기 계약 확대 및 갱신, 해양·원자력 산업 디지털 전환 사업 등 AI·빅데이터 기반 수주 확대가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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