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현준이 풀타임 뛴 가운데 소속팀 셀틱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셀틱은 8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츠와 2025-2026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5연승 행진을 마감한 셀틱은 승점 32(10승 2무 3패)에 머물렀다. 한 경기 더 치른 하츠가 승점 35(10승 5무 1패)로 1위를 차지했고, 셀틱은 승점 3점 뒤진 2위로 밀려났다.

   
▲ 양현준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셀틱은 하츠에 1-2로 패해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사진=셀틱 SNS


선두 경쟁을 펼친 중요한 일전에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양현준이 풀타임 뛴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양현준은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슈팅 2개, 키 패스 1회 등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새로 셀틱 지휘봉을 잡은 윌프레드 낭시 감독은 데뷔전 패배로 체면을 세우지 못했다.

셀틱은 이날 전반적으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 43분 하츠의 클라우디오 브라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후반 19분 오이신 맥엔티에게 추가 실점한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티어런 티어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격하기에는 때가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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