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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에 제동을 걸면서 워너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에 제동을 걸고 나며면서 워너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CNBC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밤 넷플릭스의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WBD)일부 자산 인수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넷플릭스가 얻게 될 시장 점유율이 너무 커져서 이 대규모 거래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거래의 승인 과정에 관여하겠다고 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WBD 인수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8일(현지시간) 는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WBD에 대한 적대적 인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전 백악관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의 지원을 받고 있다. 파라마운트 데이비드 엘리슨 CEO의 억만장자 아버지인 래리 엘리슨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러더스 적대적 인수 선언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파라마운트는 WBD 인수에 넷플릭스보다 176억 달러 더 많은 현금을 더 지불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WBD와 합의한 720억 달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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