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법무법인 광장-케이디바이오-국가농림기상센터 협약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9일 법무법인 광장, 케이디바이오, 재단법인 국가농림기상센터와 ‘농법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장물 생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4개 기관이 전문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 농법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상곤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 김연주 케이디바이오 대표, 김종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사진=중부발전


특히 미생물 등을 활용한 선진 농법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농작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을 저감 할 수 있어,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전문성에 기반한 체계적인 역할 분담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과 사업 등록, 모니터링, 검증 업무를 지원하고, 감축량 산정에 필요한 측정 장비 구축을 지원한다. 법무법인 광장은 사업 추진 전반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 홍보 업무, 법률 자문을 담당하며, 케이디바이오는 특허 기술의 적용, 참여 농가 대상 기술지원 및 정보제공을, 국가농림기술센터는 방법론 개발과 등록 업무를 담당한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사업성이 입증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역 농가와 협력하는 상생 모델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선도적 이행 및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적인 농업기술에 중부발전의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 노하우가 결합 된 창의적인 탄소중립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감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