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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인공지능(AI) 테마주 주가는 엇갈렸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오후 3시40분(동부시간) 현재 0.60% 정도 조정을 받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다. 엔비디아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을 허용했지만 주가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범 AI 테마주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3% 가끼이 급락세를 보였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부담, AI 사업 매출 부진 전망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AI 테마주인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4% 가까이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이틀 연속 오름세다. 브로드컴도 1% 이상 올랐다. AMD도 강보합이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오라클도 1% 넘게 뛰었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있는 IT 기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금리 인하로 경제가 활성화되면 기업 실적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의 기대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하지만 내년 추가 인하 가능성에 제동을 걸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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