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감독원은 기존 고령층 대상 ‘스마트시니어’ 앱을 디지털 취약계층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교육앱 ‘스마트투게더’로 확대·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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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금융감독원 |
고령층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금융거래가 은행 점포 중심에서 비대면·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금감원과 한국산업은행은 고령층이 쉽고 안전하게 모바일 금융거래를 연습할 수 있도록 2023년 3월 ‘스마트시니어’ 앱을 공동 개발했으며, ‘스마트시니어’ 앱을 활용해 노인복지회관 등 고령층 디지털 금융교육 현장에서 실습교육을 시행해왔다.
다만 계좌 조회 및 이체 연습 등 한정된 기능만 있는 점과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다양한 연령·계층의 교육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많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핵심 모바일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연습하고,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앱을 전면 개편한 ‘스마트투게더’로 새롭게 개발했다.
금감원은 ‘스마트투게더’를 필요한 사람 누구나 자유로이 내려받을 수 있도록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료배포하고, 금융사랑방버스 등 고령층 디지털 금융교육뿐만 아니라 주니어 대상 금융교육 실습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현재 기능에 더해 금융상품 가입·간편결제·퇴직연금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 기능을 체험형 금융교육방식으로 단계적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돈 관리, 저축·소비 균형 등 주니어 맞춤 주제를 반영한 콘텐츠 및 최신 금융사기예방 시나리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체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금융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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