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태민 기자]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가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추진 중인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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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예상 조감도./사진=호반그룹 |
호반그룹은 강원 고성군과 제22보병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초도중대 이전은 ‘화진포 국제 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핵심 선행 절차로, 군 부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리조트 조성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조성사업이 진행되는 초도리 일대 약 17만㎡(5만평) 부지에는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레저시설, 쇼핑 공간 등이 결합된 프리미엄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번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휴식 경험과 고급 콘텐츠를 갖춘 리조트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성군 화진포 복합리조트는 인근에 화진포 호수와 동해 해변이 위치하고 있으며, 설악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전 객실을 화진포와 동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 두 곳 모두 조망 가능한 인피니티풀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스파·사우나·웰빙 식음료(F&B) 등 웰니스 콘텐츠 기반의 프리미엄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초도중대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하며, 군 시설 건립 공사는 이달 착공해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대표는 “지역 주민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해 화진포 관광지 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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