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화물 스마트 물류 선도…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망
[미디어펜=이용현 기자]대한항공은 12일 관세청과 사단법인 한국AEO진흥협회가 주관한 ‘2025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업체(AEO) 기업의 날’ 행사에서 한국AEO진흥협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AEO 총괄 책임 관리자인 문영성 대한항공 정비자재부 담당 상무(오른쪽)와 기우성 사단법인 한국AEO진흥협회장(왼쪽)이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제공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렸으며 대한항공 AEO 총괄 책임 관리자인 문영성 정비자재부 담당 상무가 기우성 한국AEO진흥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직접 전달받았다.

관세청과 한국AEO진흥협회는 국제사회의 민·관 협력제도를 기반으로 수출입 관련 기업의 법규 준수, 내부 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적정성 등을 종합 심사해 9개 부문 우수 기업을 AEO로 공인한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에서 유일하게 항공사, 수출업체, 수입업체 등 3개 부문의 AEO 인증을 동시에 취득·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항공 화물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으며, 외부기관과 협력해 국내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전용 공급망을 꾸준히 지원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물류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 화물 수송 분야의 안전 관리 역량을 더욱 더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입 환경 조성에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제 물류 시장에서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스마트 물류 체계가 글로벌 표준화 흐름과 맞물려 향후 더 큰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미디어펜=이용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