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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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사진=김상문 기자 |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6.54포인트(1.38%) 오른 4167.1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3.21포인트(0.32%) 상승한 4123.83으로 개장한 이후 오름폭을 점점 키워나가 4거래일 만에 상승에 성공했다. 또한 이는 지난달 13일 4170.63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473.7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9억원, 1조41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4639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8295억원어치를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날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인해 기술주가 약세를 지속했지만, 주도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 마감했다. 브로드컴이 장 마감 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냈고, 내년 1분기 실적 전망치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AI 거품론' 우려도 어느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가 1.49% 오른 10만8900원, 전날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SK하이닉스는 한국거래소의 제도 개선 검토 속에 1.06% 상승한 57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11%)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1.38%), 현대차(2.03%), 두산에너빌리티(3.10%), HD현대중공업(2.50%) 등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건설(4.81%), 증권(3.36%), 운송장비·부품(3.07%), 기계·장비(2.33%) 등이 거의 모든 업종이 올랐지만 보험은 22% 급락한 삼성화재 영향으로 6.67% 하락한 모습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29%) 상승한 937.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6조3381억원, 12조4014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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