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엔저(엔화 가치 하락) 장기화와 중·단거리 여행 수요 증가로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카드사들이 일본 여행 특화 혜택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달 ‘일본 제휴 서비스’에 ‘우버 택시(Uber Taxi)’와 ‘디스크 유니온(disk union)’ 혜택을 추가했다.

   
▲ 사진=현대카드


‘일본 제휴 서비스’는 일본을 여행하는 현대카드 고객에게 일본을 대표하는 쇼핑·문화·트래블 브랜드 및 미술관 등 13곳에서의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먼저 현대카드 회원은 일본 내에서 ‘우버 택시’ 이용 시 50% 할인 쿠폰을 4매까지 받을 수 있다. 쿠폰 1매당 최대 1000엔(JPY)까지 할인되며, 현대카드 앱 내 일본 제휴 서비스에서 ‘할인쿠폰 받기’를 누른 후 발급된 쿠폰 코드를 우버 택시 앱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디스크 유니온에서 현대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1만5000엔 이상 결제 시 LP 음반을 담을 수 있는 접이식 토트백을, 1만 엔 이상 결제 시 중고 레코드 가격표를 모티브로 한 메모지 세트를, 5000엔 이상 결제하면 쇼퍼형 에코백을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Haru’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의 ‘호시노야 다케토미지마’와 ‘카이 이토’ 숙박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사진=신한카드

 
먼저 이달 31일까지 ‘신한카드 하루’로 해외 온·오프라인 2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숙박권을 증정한다. 3명에게 호시노야 다케토미지마 숙박권을, 나머지 3명에게는 카이 이토 숙박권을 제공한다. 숙박권은 2인 1실 기준에 조석식이 포함돼 있다.
 
동일한 행사 기간동안 ‘신한카드 하루’로 호시노야 다케토미지마와 카이 이토 예약 시 정가 대비 각각 45%, 15%를 할인해 준다.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년 6월 30일까지 일본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합산 3만엔 이상 이용 시 10%를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회차별로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2회차(10월 1일~12월 31일)는 최대 1만엔까지, 남은 3, 4회차는 최대 5000엔까지 지급되며 회차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일본 여행과 쇼핑에 특화된 ‘위비트래블 J(제이) 체크카드’를 판매 중이다.
 
   
▲ 사진=우리카드


이 카드를 이용하면 일본 현지의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과 스타벅스, 맥도날드에서 50%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일본 내 모든 가맹점에서도 결제 금액의 10%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존 위비트래블 체크의 주요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해외 결제 시 서비스 수수료 건당 0.5달러와 국제브랜드 수수료 1%가 면제된다.
 
△간편결제(우리WON페이, 네이버페이) △쇼핑(쿠팡, 무신사, 올리브영 등)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배달(배민, 쿠팡이츠, 컬리) 등 이용금액의 5% 캐시백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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