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지난 12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25년 제4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PR 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연맹과 K리그 구단 실무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메타(Meta) 김동우 매니저가 ‘인스타그램 데이터 인사이트 및 운영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동우 매니저는 2025년 구단별 소셜 미디어 데이터 분석과 함께 효율적인 계정 운영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어 연맹 전략사업팀이 내년도 주요 사업 방향 및 변경 사항을 공유했고, 연맹 법무팀이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경기장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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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제4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PR 과정이 지난 12일 개최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
오후에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전미영 교수가 2026년 핵심 키워드인 ‘HORSE POWER’를 주제로 2026년 10대 키워드 및 소비 트렌드를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디마이너스원 김동길 대표가 ‘좋은 기획은 한 줄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다양한 국내외 축구 캠페인 사례를 소개했고, 와우 포인트 전달을 통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연맹 IP사업팀이 내년도 사업 관련 현안 공유를 진행한 뒤, FC안양 김광환 팀장이 안양 구단의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에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24기 중 연맹과 구단 실무자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2개 조가 나서 ‘K리그 구단 연계 실무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전북과 협업한 ‘팬 데이터 분석 기반 2026 시즌 티켓 정책 구성’, ▲인천과 협업한 ‘영상 콘텐츠 기반 수익화 전략’ 등을 제안해 구단 실무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연맹은 이번 마케팅·PR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 대상 맞춤 교육 프로그램 ‘K리그 아카데미’를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실무 관련 강의 제공 및 구단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홍보 실무자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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