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금융재단)은 남북하나재단(하나재단)과 15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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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
해당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촉진 및 자산형성 기반을 마련해 한국 사회에서의 안정적 정착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3153명이 수혜를 누렸는데, △자산형성 매칭지원 △금융교육 △직업훈련 △면접 준비 △맞춤형 취업 상담 등에 참여했다.
올해 협약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실제 고용환경과 개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심층 진로상담 △모의면접 △현장 기반 취업 연계 등을 포함한 맞춤형 취업지원 모델을 새로이 도입한다. 특히 올해에는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실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재단은 이를 통해 취업 부담을 덜고, 장기간 수급 상태에 머무르게 되는 구조적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완 금융재단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이 한국 사회에서 보유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이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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