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무대에서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로 뽑혔다.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지소연은 지난 9월 27일 정규리그 리버풀 레이디스와 원정경기에서 이를 기록했다.

전반 29분 상대 골지역 왼쪽 측면에서 자신의 머리를 넘어가는 크로스를 지소연은 오른발로 컨트롤한 뒤 몸을 돌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A 여자축구 대상'(FA Women's Football Awards)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소연은 팬투표로 뽑는 'FA WSL(여자슈퍼리그) 올해의 골'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2015-2016년 이번 시즌 첼시 레이디스의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올해의 골'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 지소연,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올해의 골” 수상자 선정./사진=첼시 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