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황국 기자]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지은 연말 기대작인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위더스필름) 속 배우 유승호와 박철민의 '케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영화를 통해 무려 5번째 작품을 함께해 최강 콤비를 기대케 한다.

 

유승호와 박철민은 과거 영화 '4교시 추리 영역'에서 처음 인연이 닿은 후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과 드라마 '무사 백동수' '상상고양이', 최근에는 영화 '조선마술사'까지 벌써 5개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두 사람은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서 살인사건의 목격자이자 용의자가 된 학생과 학생주임 선생님 역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는 반항심 강한 아기 오리와 수다쟁이 야생 수달 역으로 더빙을 함께 했다.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는 비밀 조직의 일원으로 만났고, 최근 방영을 시작한 '상상고양이'에서는 웹툰 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과 종현이 일하는 서점의 주임으로 출연했다.

 

이번에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조선마술사' 에서 유승호와 박철민이 각각 조선 최고의 마술사와 그 옆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로 다시 만나 오랜 내공이 빛나는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명 ‘환희단’이라 불리는 공연팀의 최고 스타와 매니저 격의 관계로 서로의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며 투닥투닥 거리지만 그 속에서 깊은 애정이 묻어나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삼촌과 조카처럼 느껴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명실공히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승호와 매 작품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박철민의 5번 째 만남은 역대급 최강 콤비로서의 활약을 예고한다.

 

'조선마술사'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등 매 작품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 속에 강렬한 여운을 전하는 김대승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의 소재뿐만 아니라 공간 역시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함을 통해 감독 특유의 분위기와 안정된 연출력을 기반으로 웰메이드 사극의 정점을 찍을 예정.

 

유승호, 고아라를 비롯해 곽도원, 조윤희, 이경영 등의 배우들과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신선한 소재와 묵직한 드라마, 또한 2천 여벌의 의상과 물랑루라는 색다른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까지 눈을 호강시킬 영화 '조선마술사'는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