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이달 둘째 주에 접어들면서 청약물량이 9286가구를 기록, ‘분양한파’라고 할 만큼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내년 1월 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추는 단지가 늘어 청약물량이 지난주(2만1214가구)보다 약 1만2000가구가 줄었다.

   
▲ 서울시 SH공사의 마곡지구 장기전세주택(왼쪽)과 삼성물산의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조감도

▲ ‘마곡지구 장기전세주택’ 등 청약 접수

금주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단지는 총 21곳이다.

서울시 SH공사는 마곡지구 8단지, 10-1단지, 11단지, 12단지와 신정4보금자리지구에 짓는 장기전세주택을 7일 분양한다. 가구수는 마곡지구가 8단지 205가구, 10-1단지 319가구,11단지 139가구, 12단지 168가구 등으로, 모두 전용 59㎡ 단일면적이다. 신정4지구에는 전용 49~59㎡ 등 200가구가 공급된다.

한신공영이 같은 날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Bc-11블록에 분양하는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도시형생활주택)’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157가구가 선을 보인다. 하늘빛초·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9일 분양하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중앙’은 경기도 안산 단원구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총 115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99㎡ 6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중앙대로, 수인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와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충북 청주 방서지구 2블록에 짓는 GS건설의 ‘청주자이’는 전용 59~108㎡ 1500가구 규모로, 9일 청약을 접수 받는다. 무심천과 월운천이 단지를 감싸고 있으며,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하나로클럽·청주시립도서관·한국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자리 잡고 있다.

대림산업은 세종시 3-1생활권 M4블록에 짓는 84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를 10일 분양한다. 주택형은 전용 99~145㎡ 등으로, 일부 세대에서는 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대전~세종시~오송역(KTX)을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시스템인BRT정류장이 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 “출퇴근 용이”…‘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견본주택 개관

금주 개관하는 견본주택 10곳은 모두 11일 하루에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호반건설의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3차’,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동탄’ 등 3곳이다.

지방에선 대우건설의 ‘충주 3차 푸르지오’, 두산건설의 ‘광주계림 2차 두산위브’, 창비건설의 ‘범내골역 이즈팰리스 HUB’ 등 7곳의 견본주택이 오픈한다.

▲ 평택 내 우수 입지 ‘소사벌 호반베르디움’ 당첨 주인공은

금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45곳이다.

7일에는 포스코건설의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오피스텔)’ 등 3곳이, 8일에는 삼정의 ‘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등 2곳이 당첨자 명단을 공개한다.

9일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 호반건설의 ‘평택소사벌지구 호반베르디움’, 금호산업의 ‘동탄2 금호어울림 레이크’ 등 19곳의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0일에는 현대산업개발의 ‘포천2차 아이파크’, 중흥건설의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SK건설의 ‘시청역 SK 뷰(VIEW)’ 등 16곳의 당첨자가 확정된다.

11일에는 한양건설의 ‘청당 한양수자인 블루시티’ 등 5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