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내일이라도 발의 가능"...문진석 "추천 방식 등 추후 조율"
쿠팡 진상규명 대해선 국힘 "국정조사" vs 민주 "연석 청문회"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여야는 22일 원내대표 간 '2+2' 회동을 갖고 '통일교 게이트' 특검 법안을 각당이 개별 발의한 뒤 협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특검은 각자 법안을 제출하고 협의하기로 했다"며 "추천 방식 등 세부적인 권한 문제는 법안 제출 이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2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송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 원내대표,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025.12.22./사진=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통일교 건은 이미 개혁신당과 법안 논의를 마쳤고 내일이라도 당장 발의가 가능하다"며 "연내 이른 시일 내에 합의 절차를 마련해 각자 발의하고 특검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쿠팡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방식을 두고는 여야가 온도 차를 보였다. 김 수석은 "지금 필요한 것은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 즉각적인 정부 조치"라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대충 하는 청문회가 아니라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수석은 "쿠팡 청문회는 할 만큼 했다는 적절성 논란이 있지만, 우리 당은 연석 청문회를 통해 특검 문제를 파헤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양당은 오는 23일 추가 회동을 통해 쿠팡 국정조사 수용 여부 등 쟁점 현안을 재차 조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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