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가 2025년 마지막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22위를 유지했다.

22일(현지시간) FIFA가 발표한 2025년 12월 남자 축구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99.45점으로 22위에 자리했다. 지난 11월 랭킹 22위 그대로다.

FIFA는 이달 초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하면서 11월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 배정을 했다. 22위 한국은 포트2에 배정됐는데, 이 순위가 12월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 지난 11월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12월에는 A매치가 거의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FIFA 랭킹에 많은 변화는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만나게 된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1위에 랭크됐다. 유럽 플레이오프(PO) D그룹에서 통과가 유력해 한국 등과 A조에 편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덴마크는 한국 바로 위 21위에 올랐다.

스페인 1위, 아르헨티나 2위, 프랑스 3위, 잉글랜드 4위, 브라질 5위 등 상위권도 모두 제 자리를 지켰다.

최근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3계단 상승해 10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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