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LIG넥스원이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해군의 ‘유·무인복합체계(Navy Sea Ghost)’ 구현을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1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임무체계 기술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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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넥스원은 1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전투용 무인수상정 통합제어 및 자율임무체계 기술개발 무기체계 패키지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IG넥스원이 올해 MADEX2025 현장에서 선보인 '해검-X'./사진=LIG넥스원 제공 |
본 과제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Batch-II 체계개발 진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체계개발 위험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위사업청과 국기연이 기획했다.
LIG넥스원은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전체 개발을 총괄한다.
약 490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30년 12월까지 60개월 동안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통합제어체계와 무장 운용‧발사 통제체계, 자율임무체계를 개발한다.
이는 해군이 추진 중인 해양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을 담당할 전투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특히 국내 최초 무인수상정에 탑재하는 20㎜급 원격사격통체계(RCWS), 유도로켓 ‘비궁’과 ‘자폭용 무인기’ 발사‧운용 기술이 포함돼 해상 무인체계에서 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함정의 함장과 작전관, 병기장 등 핵심 구성원을 자사와 협력사의 첨단 기술력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자사의 첨단 제어기술과 AI(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상황에 맞게 신속‧정확하게 판단해 작전을 지휘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함장’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는 통합제어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무장을 운용하고 발사를 통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전투 해역을 장악하는 강력한 무장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발에서는 20㎜ RCWS, 군집 자폭무인기와 유도로켓 비궁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적 함정과 해상 위협을 다각도로 압박하는 동시에 적의 고가치 표적을 정확하게 제압할 수 있도록 무장발사와 운용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장환경에서 AI 기반의 자율 전투능력 구현에 특화된 퀀텀에어로와 협력하고, 고도화된 자율임무체계를 개발해 해상상황 인지능력을 극대화하고 무인수상정의 자율성과 임무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통합제어체계 개발 과정에서 정부(국과연) 주관으로 개발 예정인 해양무인체계 공통아키텍처를 선제 도입한다.
△체계 간 표준 인터페이스 확보 △임무장비 모듈화 △플러그-앤-플레이 기반의 장비 통합 △개방형 소프트웨어 등을 적용해 향후 해군이 운용할 다수·다종 무인수상정의 상호운용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핵심기술 과제 제안 단계에서 풀스케일 전투용 무인수상정 건조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과 HJ중공업은 우수한 해군 함정 기술력으로 무인수상정 플랫폼의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LIG넥스원은 플랫폼과 핵심 구성품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무인수상정 통합제어체계, 무장통제체계, 자율임무체계 기술을 주도해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전투수행 능력을 극대화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투용 무인수상정 핵심기술 개발은 한국해군의 미래전력과 글로벌 무인수상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해외 국가별 상황에 부합한 파생형 모델 개발을 통해 K-무인수상정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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