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롯데마트·G마켓, 대대적인 스타워즈 마케팅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오는 17일 스타워즈 7번째 신작 개봉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스타워즈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JJ에이브람스 감독의 스타워즈 새로운 에피소드 제1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국내 개봉일이 10일밖에 남지 않았다.

   
▲ JJ에이브람스 감독의 스타워즈 새로운 에피소드 제1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국내 개봉일이 10일밖에 남지 않았다./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7 스틸컷

마지막 제다이인 스카이워커를 두고 벌이는 새로운 악의 세력 '퍼스트 오더'와 은하계의 평화와 정의를 지켜내려는 저항군 사이의 우주 대결을 그린 SF 액션 영화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모든 SF 영화의 기반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업적을 남긴 스타워즈 시리즈는 한 시대의 대명사로서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있다. 이런 스타워즈 시리즈 마니아층을 위해 유통업계에서는 전시관을 운영하거나, 단독상품을 마련하는 등 스타워즈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대대적인 스타워즈 마케팅을 선보였다. 지난달 27일부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7 테마에 맞춰 신세계가 직접 만든 스타워즈 상품, 스타워즈 피규어 전시, 스타워즈 레고 전시 등 백화점 매장을 하나의 스타워즈 테마파크로 꾸몄다.

또 신세계는 자체 제작한 스타워즈 상품(스타디움 재킷, 반팔티셔츠, 집업 후디, 토트백, 카드지갑, 쿠션 등)들을 내놨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청담점 '분더샵 매장'과 인천점, 경기점의 데님 편집숍 '블루핏 매장', 광주점 '마크앤로나 매장', SSG푸드마켓 '마이분 매장' 등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과 온라인몰 SSG.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키덜트와 스타워즈 마니아들을 위해 캐릭터들을 실제와 같이 제작해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전세계 한정판 스테츄와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는 '스타워즈 피규어 전시', 대형 레고 작품들이 전시되고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스타워즈 레고 체험전'도 준비했다.

   
▲ 신세계백화점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대대적인 스타워즈 마케팅을 선보였다. 지난달 27일부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7 테마에 맞춰 신세계가 직접 만든 스타워즈 상품, 스타워즈 피규어 전시, 스타워즈 레고 전시 등 백화점 매장을 하나의 스타워즈 테마파크로 꾸몄다./신세계백화점 제공

롯데마트에서는 '토이저러스(Toysrus)' 35개 매장과 '토이저러스몰'에서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스타워즈 관련 완구 제품 120여종을 선보이는'스타워즈 상품전'을 오는 10일부터 265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스타워즈 E7얼티밋 FX광선검-카일로렌'과 '스타워즈 자쿠 행성 플레이세트'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단독으로 준비된 상품이며, 각 1500개 한정 수량 판매된다.

또 다스베이더, 스톰트루퍼 등 스타워즈 대표 캐릭터 10여종의 사이즈를 축소한 '스타워즈 20인치 피규어'를 4만9600원에, 45cm사이즈의 '스타워즈 봉제인형'을 2만9800원에, 무선 리모콘을 통해 몸통과 머리부분을 따로 조작할 수 있는 '스타워즈 E7 RC BB8'을 9만99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토이저러스에서는 스타워즈 관련완구 7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타워즈 에피소드 7'영화 예매권(1인2매)을 선착순 1000명에게 증정한다.

한편 온라인오프마켓 G마켓은 12월 한달동안 스마트배송 이용 고객에게 스타워즈 캐릭터로 꾸며진 택배박스로 상품을 배송해 주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택배박스는 총 8가지 디자인을 적용해 랜덤으로 배송되며, 약 40만개의 물량을 준비했다. 랩핑 택배박스와 함께 깜짝 선물도 함께 배송한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 실장은 "전세계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스타워즈 개봉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특별한 택배박스 외에도 시사회, 단독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