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18개월 연기하기로 했다고 CN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연방 관보를 통해 "2027년 6월부터 중국산 반도체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세율은 최소 한 달 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18개월간 연기한다는 의미이다. 향후 18개월간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0%가 적용된다.

USTR은 "수십 년 동안 중국은 반도체 산업 지배를 목표로 삼아왔으며, 이를 위해 점점 더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을 사용해왔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중국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최소 18개월 연기한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중 간 무역 갈등을 완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추가 관세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의 휴전에 합의했다. 이 합의에따라 미국은 일부 관세를 인하하고 중국은 희토류 금속 수출 규제를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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