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 즐기는 수요 증가...사전예약판매·기획전 주목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매년 연말에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직접 파티 음식을 장만하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등 유통업계에선 크리스마스엔 빠질수 없는 케이크와 파티용 음식으로 안성맞춤인 랍스타, 소고기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등 유통업계에선 크리스마스엔 빠질 수 없는 케이크와 파티용 음식으로 안성맞춤인 랍스타, 소고기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8일 업계에 따르면 매년 연말에 홈파티를 즐기는 고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홈데코, 주방용품, 와인 등 홈파티 관련 상품군의 최근 3년간 연말 매출은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쿡방의 열풍으로 내가 직접 파티 음식을 만드는 사람도 늘었다.

실제로 G마켓에서 최근 일주일(12월1일~7일)동안 홈파티 관련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DIY크리스마스 케이크 세트 상품 등 홈베이킹 매출은 39%, 와인관련용품 43%, 대게/홍게는 48% 증가했다. 풍선, 파티접시 등 이벤트/파티용품 등은 31% 신장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나 연말 모임을 가까운 사람들과 홈파티 형태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와인용품, 샐러드볼 등 파티용 주방용품과 대표적인 홈데코 상품인 크리스마스트리, 캔들 등 다양한 소품들의 판매가 최근 들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계에선 기획전, 사전예약판매 등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홈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소셜커머스 쿠팡에선 이달의 식품 기획전으로 '내가!내가!해! 12월 파티음식'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연말파티를 위해 부산어묵 500g*2를 4900원에, 간편한 바비큐! 잭와규 양대창모듬구이를 1만8500원에, 최인호 훈제 삼겹살 외 2종을 5500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세트는 9500원 부터 만나볼 수 있다.

   
▲ 티몬에서는 오는 16일까지 기프트콘 '홈플콘'을 판매한다.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쇼핑한 뒤 계산 시 홈플러스콘을 제시하면 된다. /티몬 모바일앱 캡처

티몬은 홈플러스와 손을 잡고 오는 16일까지 기프트콘 '홈플콘'을 판매한다.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가까운 홈플러스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쇼핑한 뒤 계산시 홈플러스콘을 제시하면 된다.

티몬에서 홈플러스 10만원 상품권 교환권을 9만6000원에 선보이고 홈플러스콘 상품이용권 사용시, 한우 이용권 2만원권(등심, 안심, 채끝)을 10%할인해 1만8000원에, 킹그랩 교환권을 30% 할인해 11만9000원에, 랍스터 교환권 역시 30% 할인한 6만6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6종에 한해 오는 16일까지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 홈플러스 매장 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방문해 케이크를 사전 주문하고 결제하면 19일부터 25일까지 예약 접수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생크림 케이크와 티라미스 케이크, 치즈케이크, 고구마 케이크(정상가 2만3000원~2만7000원)를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7가지 빛깔의 레인보우 케이크(정상가 2만원)도 있다.

롯데마트도 오는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해 총 13종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전 예약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