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쇼박스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3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정치, 기업, 언론 분야의 내부자들 속에서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분)가 배신을 당한 이후 내부자들의 세계를 통렬하게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드라마다.
 
영화에는 조승우와 백윤식, 이경영이 내부자들 역할로 출연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최고 앙상블을 만들어내며 숨막히는 전개를 그려내고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은 지난 7일 관객 10만 3,5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있다.현재 누적 관객수는 505만 4,378명이다.
 
이는 지금까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기간 내에 세운 기록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역대급 흥행을 자랑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누적 관객수 472만 명과 '신세계의 468만 명을 훌쩍 넘은 페이스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게다가 '내부자들'의 눈부신 흥행으로 이병헌에 대한 여론 또한 점점 바뀌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안상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병헌은 구수하고도 날선 캐릭터를 통해 지금껏 연기했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그동안 있었던 각종 소문들을 탁월한 '연기'로 불식시키는 이병헌의 활약에 업계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 또한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고있다. 앞으로 그가 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