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부문을 일원화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착수했다.

   
 

통합 삼성물산이 옛 제일모직의 건설부문을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옛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이 합병해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은 그동안 ▲리조트·건설부문 ▲패션사업부문 ▲상사부문 ▲건설부문 등 4개 사업부문별 체제로 구성됐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리조트·건설부문의 건설사업이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돼 ▲건설▲상사 ▲패션 ▲리조트 등 4개 부문 체제로 재편됐다.

건설사업과 분리된 리조트부문은 1개 사업부(리조트사업부)와 2개 팀(골프사업팀, 조경사업팀)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기존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 김동환 대표가 삼성라이온스 대표로 옮겨가면서 김봉영 리조트부문 사장이 삼성웰스토리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상사부문은 기존 조직을 유지하는 한편 부윤경 부사장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직에서 상사부문 화학소재 사업부장으로 복귀했다. 

패션부문(사장=이서현)도 이날 상품 총괄본부를 신설, 본부장에 박철규 부사장을 발령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