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국 증시의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테마주는 하락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AI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0.55% 내린  186.50 달러에 마감했다. 3일 연속 조정을 받았다.

이날 중국이 엔비디아에 약 205만개의 H200 인공지능 칩을 선주문했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오히려 투자자들은 이를 매도 기회로 활용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실적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쳤으나 29일부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 조정을 받았다.

다른 AI 테마주의 주가도 상황은 비슷했다. 팔란티어테놀로지스는 1.71 하락해 4일째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브로드컴은 1.07%,  AMD는 0.55% 떨어졌다.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오라클도 1.17% 내렸다.. 

범 AI 테마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0.79%,  메타는 0.88% 각각 밀렸다. 

AI 테마주는 지난 3년간 증시를 주도했으나 올 가을 이후 버블론이 불거지면서 탄력이 약화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키스 뷰캐넌은 CNBC에 "시장 내부 구조가 변하고 있어 내년은 2025년과는 물론 2023년, 2024년과도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시장은 통화 정책이나 AI 인프라 구축에 덜 의존하고, 보다 근본적인 요인들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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