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바이오테크 기업인 코셉트 테라퓨틱스의 고혈압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거부당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31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코셉트 테라퓨틱스는 오후 3시45분 현재 49.44% 급락한 35.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일째 추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주가 폭락은 코셉트가 의욕적으로 개발한 희귀병 환자 고혈압 치료제인 '렐라코릴란트(relacorilant)'가 FDA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셉트는 FDA가 자사의 희귀병인 고(高)코르티솔증, 즉 쿠싱 증후군 환자의 고혈압 치료를 위한 신약 승인 신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금융서비스 회사인 트루이스트(Truist) 존 리 애널리스트 로이터통신에 "FDA의 추가 데이터 요청은 추가 임상시험을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이는 쿠싱 증후군 치료제에 대한 코셉트의 전망을 크게 어둡게 한다"고 말했다.
코셉트의 조셉 벨라노프 CEO는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FDA와 만나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중·후기 심사 과정에서 FDA의 우려를 해결할 기회가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추가 임상시험 없이 추가 논의만으로 심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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