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최악의 화재가 발생한 스위스의 스키휴양지 크랑 몬타나 모습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새해 첫 날 스위스의 알프스 휴양지에 있는 한 스키 리조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4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스위스의 고급 휴양지인 발레주의 크랑-몬타나(Crans-Montana) 스키리조트에서 새벽 1시30분쯤 새해맞이 파티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약 40명이 숨지고, 115여명은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부상자 중엔 중상자가 많아 갈수록 사망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젊은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스키 리조트 건물은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테라스 공간은 40명 규모다. 화재가 어느 구역에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크랑-몬타나는 해발 1,500m에 위치해 있다.

크랑-몬타나는 스위스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휴양지 중 하나로, 마터호른에서 몽블랑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두 명의 화재 목격자는 샴페인 병에 꽂힌 불꽃놀이용 스파클러가 원인이었다고 증언했다. 다른 목격자는 폭발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당국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위스 연방의 기 파르멜랭 대통령은 이번 화재를 "비극적인 손실"이자 "국가가 겪은 최악의 비극 중 하나"라면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애도와 함께 스위스에 "완전한 연대와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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