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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테슬라가 작년 마지막 거래일까지 6일 연속 주가가 떨어지자 새해 주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테슬라는 본업인 전기차 판매의 극심한 부진에도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의 상용화 기대감 등에 편승해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률은 지난 2023년 101%, 2024년 62%, 지난해엔 17% 각각 올랐다. 작년 종가는 449.2달러였다.
2026년에도 테슬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증권사들은 테슬라가 올해를 분기점으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에서 AI 및 로보틱스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 강세론의 선두주자인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가 밸류에이션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테슬라가 미국 내 30개 도시 이상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자율주행(FSD) 채택률이 50%를 넘어서며 고마진 소프트웨어 매출이 급증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봤다. 댄 아이브스는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3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자동차 사업의 리스크는 경고하면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테슬라의 AI 비전은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지속가능할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과도하게 선방영돼 있지만 실제 이들 사업이 의미있는 실적으로 연결될때까지 주가는 하락하거나 횡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증권사들의 주가 전망은 천차만별이다. 웨드부시증권은 강력 매수 의견과 함께 올해 목표주가를 600~800달러로 제시했다. 베어드증권은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548달러를 내놨다. 모건스탠리는 중립의견과 함께 425 달러, 골드만삭스는 400 달러, JP모건은 '비중 축소' 의견과 함께 150~200달러를 제시했다.
한편 테슬라에 대한 월가의 전체 컨센서스는 목표주가 400 달러 안팎으로 현재 주가 대비 낮은 수준이다.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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